[22일 프리뷰] ‘3년 만에 선발’ 박치국, 열흘 쉰 최원태와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22 00: 39

두산 베어스 박치국이 3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박치국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5경기(29⅓이닝)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중인 박치국은 데뷔 시즌인 2017년 이후 3년 만에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선발등판했던 3경기(10⅔이닝)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11.81로 좋지 않았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두산 박치국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ksl0919@osen.co.kr

두산은 지난 21일 경기에서 키움 에이스 요키시를 공략하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6회에만 6득점을 뽑아내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재환이 1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 가장 반갑다.
불펜진은 김명신이 9회 점수를 주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이현승이 1사 2,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원태는 12경기(66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중이다. 두산과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13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5.40로 좋지 않았다. 최근 부진해 열흘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복귀한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를 내고도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산이 대체 선발투수 박치국이 나오는만큼 타선이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키움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이정후는 최근 무안타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21일 경기 역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한 번 안타가 나오면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은 39승 26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은 38승 29패 3위다. 상대전적에서는 양 팀이 2승 2패로 팽팽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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