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4)가 자가 격리를 마치고 베이징 궈안 팀 훈련에 복귀해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김민재가 중국에서 자가격리 해제 후 리그 개막을 위해 베이징 궈안 훈련에 참가했다. 유럽 무대 이적설이 있지만 일단 개막이 임박한 중국슈퍼리그(CSL) 일정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베이징은 지난 21일 구단 공식 웨이보를 통해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민재는 팀 동료와 공을 놓고 몸싸움을 하고 있다. 베이징은 “비에이라와 김민재가 팀으로 돌아왔다”라며 “팀 훈련을 함께 했는데 나쁘지 않은 몸상태를 보여줬다. 새로운 시즌 활약을 기대해본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베이징 궈안 웨이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22/202007220758771265_5f17738ca42fa.jpg)
김민재는 오는 26일 충칭 리판과 2020시즌 CSL 첫 경기를 앞두고 중국으로 복귀해 자가 격리를 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19일 2주간의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처음으로 소화한 공식 일정이었다.
김민재는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훈련 복귀, 리그 준비와는 별개로 유럽 진출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구단이 김민재에게 잔류를 요청하는 등 이적 과정에 암초를 만났다. 이번 시즌 많은 변수 속에서 리그를 치르기 위해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존재는 베이징에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사진] 베이징 궈안 웨이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22/202007220758771265_5f17738d10748.png)
다만 가능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영국 현지의 보도를 통해 김민재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이미 확인됐다. 견해 차이가 큰 이적료에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베이징이 1500만 파운드(약 227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싶어 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