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샘슨, 우측 내전근 미세 파열...재활 2~3주 소요 [오!쎈 인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7.22 17: 03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최소 2주간 이탈한다.
샘슨은 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4회말 1사 1루, 한동민 타석 때 초구를 던진 뒤 쓰러졌다. 우측 허벅지 안쪽을 부여잡았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연습 투구를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더 이상 공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일단 우측 내전근 당김 증세로 인해 전날 경기 도중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동해 MRI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22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샘슨은 정밀 검사 결과 우측 내전근 부위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면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고 2주 정도 관찰을 한 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주자 1루 SK 한동민 타석에서 1구를 던지며 넘어진 롯데 선발 샘슨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rumi@osen.co.kr

허문회 감독은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 샘슨의 자리는 장원삼, 노경은이 계속해서 채울 것이다"면서 "2~3주 정도 재활을 해야 한다고 들었다.
일단 샘슨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송승준이 다시 콜업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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