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문경찬이 1군에 복귀한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문경찬은 내일(23일) 1군으로 부를 생각이다. 2군 경기가 많이 취소된 상황이다”며 “등판 준비가 되어있다. 상대 매치업에 따라 등판 시기를 조율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경찬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2패10세이브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0일까지 평균자책점 1.06으로 안정감을 과시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3실점하며 흔들렸다. 팔꿈치 근육통까지 겹치면서 지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을 거쳐 지난 21일 2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가졌다. 상무야구단을 상대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우천으로 퓨처스 경기가 자주 취소되면서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문경찬을 1군에 올리기로 했다. 여유 있는 상황에 적응하도록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IA는 이날 이창진(중견수) 프레스턴 터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김민식(포수) 유민상(1루수) 나주환(3루수) 박찬호(유격수) 김규성(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