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한화에 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2-1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1실점으로 4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박찬호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상삼(1⅔이닝) 박준표(1⅓이닝) 전상현(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도 4이닝 무실점 합작.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양현종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 3회 한 이닝이 어려웠지만 전반적으로 낮게 제구되는 등 전체적으로 좋았다. 무엇보다 불펜이 끝까지 힘을 내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공격의 실마리가 쉽게 풀리지 않는 날도 있는데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23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내세워 시리즈 싹쓸이를 노린다. 한화에선 채드벨이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