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미통당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출마 가능성? 측근 말  믿을 거 없다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23 22: 51

'이철희의 타짜'에서 미래통합당 이준석이 국민의당 안철수의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PLUS 시사 교양 '이철희의 타짜'에서 이준석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을 언급했다. 
이날 김한규 변호사와 이준석 의원과 함께 '대선급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토크를 열었다. 진행자 이철희는 "바닥민심이 들끓고 있다"면서 들끊는 민심의 향방에 대해 논했다. 

내년 2021년 4월7일에 열리는 대선급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민심의 선택을 추측했다. 여아가 쥐고있는 운명의 패에 대해 세 사람은 "보궐선거 판이 커졌다"면서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보권선거에 대해 언급했다. 
여야의 속사정에 대해 김한규 변호사는 "민주당 입장에선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이재명 판결이 끼친 영향에 대해서 현역의원 출마 가능성을 내다봤다. 여차하면 국회의원 보걸선거로 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현재 유력 정치인들도 눈독들이고 있다고 했다.  
미래 대통합당 이준석에게 출마하는지 물었다. 서울시장 자리에 대해 그는 "여기서 한다고 할 것 같아요?"라며 철벽, "준비 안 된 상황에서 나가면 금전적으로 고통, 정치인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보궐선거 출마는 포기했는지 물었다. 원인을 제공한 건 맞지만 민주당은 후보에 대해 고심해야 한다고. 당헌 개정해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 했다. 
이준석은 "애초에 말도 안 된다"면서 "공천을 할때 자질 검증문제라면  해당 정당의 책임소지 있어, 
개인적인 문제를 사전에 검증할 수 없다"면서 "새누리당도 탄행 됐으나 대선후보를 둘이나 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에 얶메일 필요없다"고 말했다. 말 안되는 당헌과 당규를 빨리 고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준석은 "불출마 선언이 멋있지만 현실성 제로, 잘못된 당헌임을 애초에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맞다"면서  
"정치는 프로의 세계, 책임회피 않는 당당한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일침 갑의 면모를 보였다. 
이철희는 보궐선거 승패는 여야 중 누가 웃을지 물었다. 두 사람은 "미래통합당의 부산 우세론 동의해, 서울 지방선거 보수진영의 2연속 몰패를 당해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특히 안철수 대표 거취에 대해선 이준석에게 직접적으로 물었다. 그는 "만나서 직접 얘기해, 측근 말  믿을 거 없다고 비장하게 말했다"면서 "유력 대권주자임을 생각하지만 주변인은 10년 놀았다는 정서가 있다"며 10년동안 안철수가 마이웨이했다고 말했다. 
이철희는 "너무나 매력적인 1년짜리 보궐선거, 안철수 대선행보와 나쁘지 않은 궁합이다"면서 "안철수와 이재명은 유력 대선후보 중 한세대 젊은 정치인으로 분류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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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철희의 타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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