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30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러프는 내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월 시범경기에서 15경기 타율 3할7푼5리(32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OPS 1.292로 맹타를 휘두른 러프는 코로나19 기간 일본 프로야구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샌프란시스코가 풀어주지 않으며 미국에 잔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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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코로나19 특별 규칙으로 내셔널리그 팀들도 지명타자 제도를 쓰는 데다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가 시즌 불참을 결정하면서 러프에게 빅리그 기회가 왔다.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러프의 발전이 정말 기대된다. 우리는 러프가 한 가지 포지션만 맡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지명타자, 1루수, 좌익수 모두 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여러 포지션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