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개막전 불발' 커쇼, 허리 통증으로 IL…메이 대체 선발 낙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24 08: 30

클레이튼 커쇼(32・다저스)의 개막전 등판이 또 불발됐다.
LA 다저스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라며 “커쇼를 대신 더스틴 메이가 개막전에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박준형 기자] 커쇼 / soul1014@osen.co.kr

커쇼는 그동안 ‘개막전의 사나이’로 이름을 날려왔다. 개막전만 총 8차례 등판했고, 5승 1패 평균자책점 1.05으로 강했다. 그러나 지난해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류현진에게 개막전 선발 자리를 넘겼고, 8경기 연속 개막전 등판 행진도 끝났다.
비록 개막전은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올 시즌 다시 한 번 개막전 선발을 노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부상에 2년 연속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한편 커쇼를 대신해 개막전에 나서는 메이는 지난해 14경기(선발 4차례)에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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