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연승일까? 삼성 2연패 마감일까?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0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5승4패로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KIA는 4위, 삼성은 2경기 차 6위이다. 삼성은 5강권으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주말 시리즈를 도약의 발판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삼성은 좌완 최채흥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1경기에 출전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38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5회 달성했다. 잘던지다 11일 KT전에서 7실점으로 부진했다. 기본적으로 QS 능력을 갖추었다.

KIA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좋은 기억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며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9이닝당 2개 정도의 볼넷율을 기록할 정도로 제구가 좋다.
KIA는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선발투수가 나선다. 13경기에 출전해 5승3패, 평균자채점 2.49를 기록 중이다. 낮은 ERA에 비해 승수가 많지 않다. 득점지원을 확실히 받지 못했다.
QS는 9번 작성했다. 150km가 넘는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각이 예리하고 구속이 빠르다. 삼성을 상대로 첫 등판이다.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앞선 2경기 연속 한 자리 안타에 그치며 패했다. 브룩스를 일찍 강판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타자들이 KIA 투수들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어 브룩스와 첫 대결에 관심이 쏠리다.
KIA 타선은 활발한 편은 아니다. 우타자 가운데 1번 이창진의 출루와 4번 나지완의 타격이 관건이다. 나지완은 4경기에서 13타수 7안타의 상승곡선을 그었다. 이창진도 꾸준한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