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 출신 에릭 테임즈가 워싱턴 내셔널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테임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 커트 스즈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앤드류 스티븐슨이 침묵하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 4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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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4-1 승리. 양키스는 1회 2사 2루서 스탠튼의 좌월 투런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워싱턴은 1회말 공격 때 이튼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양키스는 3회 웨이드의 볼넷, 저지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점 더 보탰다.
양키스는 5회 어셀라의 볼넷, 웨이드의 내야 안타, 토레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양키스는 스탠튼의 우전 적시타로 4득점째 기록했다. 양키스는 3점차 앞선 6회 1사 후 보이트의 볼넷, 어셀라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3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결국 강우콜드게임 승리로 끝났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5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이적 후 첫승을 신고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1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