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나요?” KT, 언택트 LIVE 응원전 ‘반가운 얼굴’ 뜬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24 14: 19

언택트(Untact) 응원으로 ‘관중 열기’를 불어넣고 있는 KT 위즈가 ‘깜짝 게스트’를 초청한다.
KT는 24일부터 3일 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 가운데 KT는 개막전부터 ‘언택트 응원전’을 이어왔다. 개막전에서는 응원 단상 앞에 4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화상으로 라이브 응원전을 진행했다.

[사진] KT 위즈 고영표(좌)-심재민(우) / OSEN DB

이후 KT의 언택트 응원전은 좀 더 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설치한 띠 전광판을 활용했다. 화상 회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최대 300명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김주일 응원단장 및 치어리더의 동작에 맞춰서 응원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비록 관중석은 비어있지만, 화면으로 보이는 팬들에 모습을 보고 힘을 얻곤 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KT도 팬들을 위해 깜짝 게스트를 초청했다. 현재 공익근무로 잠시 떨어져 있는 심재민(26)과 고영표(29)가 응원전에 동참한다.
심재민은 2014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해 217경기에 나와 9승 18패 2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영표는 2014년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로 KT에 입단해 149경기에서 19승 29패 6홀드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남겼다. 입대 전 안정적으로 KT 선발진을 한 축을 담당했다.
이들은 경기 중 함께 응원을 할 예정이다. 팬들은 화상 화면을 통해 이들의 응원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웅러 5회말 종료 후에는 두 선수와 팬이 직접 연결해 퀴즈를 풀고, 언택트 사진찍기 등 팬 소통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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