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호투+홈런 두 방' LG, 두산 3연전 기선 제압 [잠실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24 21: 35

LG 트윈스가 투・타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거뒀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5위 LG는 시즌 35승(1무 30패) 째를 거뒀고, 2위 두산은 3연승을 마치고 시즌 전적 39승 27패가 됐다.
이날 홈 팀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허경민(유격수)-오재원(2루수)-정수빈(중견수)-정상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

1회초 무사 1루 상황 LG 김현수가 선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ㅂ랍으며 홍창기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에 맞선 LG는 선발 투수로 차우찬이 나섰고,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이재원(지명타자)-정주현(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1회초 LG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곧바로 김현수의 투런포가 나왔다.
1회말 갑작스러운 변수가 생겼다. 선발 투수 차우찬이 선두타자 박건우를 상대한 뒤 임찬규와 교체됐다. 두산은 1회말 2사 후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점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회초에는 LG 유강남이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5회초 LG가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김현수의 안타, 이형종의 2루타에 이어 라모스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가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7회초 LG가 점수를 더했다. 1사 후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유강남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호은의 볼넷, 정주현의 적시 3루타로 7-0을 만들었다.
8회초 LG는 1사 후 이형종의 볼넷, 라모스-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8-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말 김재환의 2루타, 권민석의 볼넷으로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어 이유찬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날 경기 첫 점수를 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차우찬이 일찍 내려갔지만, 임찬규가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공백을 지웠다. 이후 이정용(2이닝)-최성훈(⅔이닝)-이찬혁(⅓이닝)이 남은 이닝을 지웠다. 임찬규는 시즌 6승 째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은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6패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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