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잘 던지고 최정 잘 치고' SK, 3연승 질주...한화 7연패 수렁 [대전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24 21: 53

SK가 박종훈과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격파했다. 
SK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19일 문학 키움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박종훈은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또한 2017년 4월 16일 이후 한화전 1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최정은 역대 3번째 350홈런 및 27번째 1700안타를 달성했다. 

SK 선발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반면 한화는 16일 수원 KT전 이후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 장시환은 6패째를 떠안았다. 
기선 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 이용규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정은원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고 김태균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2-0으로 앞서갔다.
SK는 0-2로 뒤진 3회 김성현의 좌전 안타, 정진기의 볼넷으로 1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고 최정의 좌월 스리런으로 3-2 역전 성공. 한화는 3회말 공격 때 1사 1,3루 재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하주석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반즈가 홈을 밟았다. 3-3 승부는 원점. 
SK는 5회 최정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한동민의 좌월 투런 아치에 힘입어 6-3으로 다시 앞서갔다. 7회 2사 후 최정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7회 2사 1,3루서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얻는데 그쳤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5승째. 3번 최정은 3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반면 한화 선발 장시환은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2루 상황 SK 최정이 다시 앞서가는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