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31)가 다시 한 번 ‘곰 사냥’에 나선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1차전을 치른다.
전날 김현수와 유강남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8-1 승리를 거뒀던 LG는 올 시즌 첫 두산전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켈리가 나선다. 켈리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4승 4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남겼다. 8차례의 퀄리티스타트가 있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이닝을 풀어가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패는 있지만 두 차례 모두 퀄리티스타트. 지난달 20일에는 7이닝 3실점을, 8일에는 6이닝 3실점을 했다.
타선도 살아났고 전날 임찬규와 이정용 등의 호투를 앞세워 필승조도 아꼈던 만큼 LG로서는 켈리의 호투가 다시 한 번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이용찬의 부상으로 박종기와 함께 1+1로 나서게된 최원준은 올 시즌 선발로는 두 차례 나와 모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으로서는 8안타를 때리고도 1점 밖에 올리지 못했던 타격 응집력이 더 살아나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