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장기화, 구단이 움직이고 있다" 허삼영 감독, 살라디노 교체 시사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25 16: 47

"부상이 장기화 되고 있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의 교체를 시사했다.
허 감독은 25일 KIA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살라디노의 부상이 장기화가 예상되고 있다. 내가 할 일은 아니지만 구단이 알아서 움직이고 있다"고 교체 움직임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취업 비자를 받기 쉽지 않은 것 같다. 바꾼다고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장기 체류를 해야 (자가격리를 위해) 구단이 준비한 숙소에 들어갈 수 있지만, 단기 체류라면 나라에서 지정한 숙소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살라디노는 허리 통증을 일으켜 지난 17일 1군 엔트리 말소됐다. 이에 앞서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이번이 벌쎄 세 번째 이탈이다. 
외국인 타자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KBO리그의 특성상 삼성은 충분히 효과를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 5강 싸움을 위해서는 외인 타자의 활약이 중요하다. 결국 구단이 교체로 가닥을 잡고 새로운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살라디노는 올해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 6홈런, 2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내야는 물론 외야 수비까지 커버를 하고 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혀 주름살을 안겨주었다. /sunny@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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