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이정후-박병호 클린업, 손혁 감독 “우리팀 상위타선은 모두 강해”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25 17: 34

“우리팀 타자들은 1번부터 6번까지 모두 강하다고 생각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김혜성(좌익수)-김하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지명타자)-전병우(3루수)-주효상(포수)-박준태(중견수)가 선발출전한다.
이날 클린업 트리오는 평소와 다르게 서건창-이정후-박병호로 구성됐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서건창과 이정후를 3번과 4번에 배치한 라인업이다.

키움 이정후./ks0919@osen.co.kr

손혁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음주는 다시 박병호가 4번으로 돌아간다”면서 “우리팀은 1번부터 6번까지 모두 강한 타자들이라고 생각한다. 타격코치와 이야기를 하니 이정후와 서건창은 타순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타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편하게 타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상수는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26일 콜업이 예정돼있다. 손혁 감독은 “김상수가 어제 불펜투구 이후에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 별일 없으면 내일 1군에 돌아온다”고 말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러셀도 오는 28일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1군에 합류한다. 
손혁 감독은 “러셀이 본인이 정한 계획이 있어서 1경기 더 퓨처스리그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하루 빨리 러셀을 보고 싶지만 9개월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올라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겨우 하루가 차이날 뿐”이라며 러셀의 합류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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