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지만 슬퍼" '놀면 뭐하니'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뮤비 공개→개인곡 녹음 완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25 19: 50

 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가 공개 됐다. 이와 함께 싹쓰리는 앨범에 수록될 개인곡 녹음도 마쳤다. 단체곡 뿐만 아니라 개인곡까지 올 여름을 싹쓰리할 준비 마쳤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모습과 함께 세 사람이 개인곡을 녹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싹쓰리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효리와 비는 유재석에게 끼도 부리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라고 권유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싹쓰리를 위해서 오늘만하는 '섹션 TV 연예 통신'의 박슬기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현장을 찾았다. 인터뷰에서도 세 사람은 티격태격 했다. 유재석은 듣보, 이효리는 싸가지, 비는 밉상을 별명으로 정했다. 이효리는 "여자 멤버 중에 별명이 싸가지 인 것 본 적 있냐"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유재석은 노래와 무대에 놀라운 재능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음악 관련 것들을 많이 해서 춤과 랩도 곧잘 한다. 놀랐다"라고 말했다. 비 역시도 "항상 춤 연습을 하려고 댄서들에게 전화를 하면 항상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유재석은 "SM, JYP, YG등 많은 기획사에서 사사를 받았다. 10여년간의 빅픽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화자찬 했다.
싹쓰리는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에도 도전했다. 유재석이 촬영을 하고, 비와 이효리가 '다시 여기 바닷가'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싹쓰리는 음악방송 1위 공약도 특별했다. 유재석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면 이효리에게 이마를 맞겠다고 약속했다. 이효리는 1위 공약으로 엄정화, 제시, 화사 등과 함께 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에 "1위를 안해도 언니들만 오케이 하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싹쓰리의 그룹곡 뿐만 아니라 개인곡들도 베일을 벗었다. 유재석은 박토벤과 함께 '두리쥬와' 녹음에 돌입했다. 박토벤은 광희를 유재석의 듀엣 파트너로 선정했다. 유재석과 광희는 '두리쥬와'의 파트를 분배하고 연습을 했다. 유재석은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박토벤의 감탄을 자아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유재석은 발전한 노래실력으로 단숨에 녹음을 마쳤다. 특히나 하이라이트 고음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박토벤은 "자네는 영재다 영재야"라고 감탄했다. 광희는 '듀리주와'에 어린 감성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이효리는 코드쿤스트와 함께 솔로곡 '린다'의 녹음을 시작했다. 이효리는 직접 가사를 썼다. 코드쿤스트는 "누나가 쓴 가사가 좋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녹음이 시작되면서 이효리는 중저음으로 자신만의 감성과 그루브를 마음껏 보여줬다. 코드쿤스트는 이효리가 부르는 구절구절마다 감탄했다. 이효리는 순식간에 녹음을 마쳤다. 이효리의 '린다'에는 특별한 랩이 들어갔다.
비는 이현승, 코스믹걸과 함께 '신난다' 녹음을 시작했다. 마마무가 '신난다'의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비는 "제가 이 노래는 마마무와 함께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팬심을 표현했다. 비가 먼저 신나게 녹음에 돌입했다. 비는 장시간 녹음에도 지치지 않고 에너지를 발산했다. 비는 노래는 물론 다양한 추임새까지 완벽하게 녹음을 마쳤다.
비에 이어 마마무도 녹음을 시작했다. 화사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차례대로 자신의 가창력을 뽐냈다. 녹음을 순조롭게 마친 비는 즉석에서 안무까지 완성했다. 비는 "이정도면 린다누나와 래곤이형 물리 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개인곡 녹음을 마친 싹스리는 강원도 양양에서 뮤직비디오 야외 촬영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90년대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의상을 갖춰입었다. 
싹스리 멤버들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했다. 이효리는 비의 광고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효리는 "내가 지나가다가 막내를 만나서 살이 나오는 옷입고서 냉장고 앞에 앉아있었다"라며 "다들 딴주머니 차고 있다. 나는 싹쓰리만 할 것이다. 오빠나 너처럼 싹쓰리를 발판으로 뭘 하려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농담을 했다. 
'그 여름을 틀어줘'는 멤버들이 각자 개인적으로 녹음을 했다. 유재석은 다시 랩을 하고 비는 마음껏 추임새를 넣었다.  청량한 느낌의 '그 여름을 틀어줘'는 '다시 여기 바닷가'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색깔의 곡이었다.
본격적인 야외 뮤직비디와 촬영이 시작됐다. 유재석은 촬영이 거듭 될 수록 완벽하게 적응했다. 촬영 둘째날인 만큼 싹쓰리의 호흡 역시도 잘 맞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이효리를 위해서 모자를 깜짝 선물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싹쓰리는 뮤직비디오를 위해서 쉴 새 없이 춤을 추고 또 췄다. 무사히 첫 촬영을 마치고 비와 유재석의 드라이브 장면 촬영이 이어졌다. 이효리 역시도 청순한 면모가 빛나는 개인 촬영을 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화면을 모니터 하다가 "화장 진한 것만 보다가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룸펜스 감독은 "너무 귀엽다"라고 칭찬했다. 이효리는 신이 나서 해변가를 마음껏 뛰어다녔다. 
개인 촬영을 마친 싹쓰리는 해변을 배경으로 군무를 시작했다. 세 사람은 마지막까지 서로 웃고 떠들면서 신나게 촬영을 이어갔다.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장난치는 세 사람의 모습이었다. 뮤직비디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세 사람은 함께 슬픔을 나눴다. 유재석은 "젊은 날의 추억이다"라며 "우리 없으면 서운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효리 역시 "신나는데 왜 슬프지"라고 아쉬운 감정을 표현했다.
마침내 '다시 여름 바닷가' 뮤직비디오가 공개 됐다. 세 사람이 스튜디오와 양양을 누비며 촬영한 장면들이 때론 웃기고, 때론 신나고, 때론 귀엽게 담겨 있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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