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수 다 좋았다".
KIA 타이거즈가 3위에 올랐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팀간 10차전에서 투수진의 철벽 계투와 8회 6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과시하며 8-2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KIA는 키움을 끌어내리고 2018년 4월 22일 잠실 두산전 승리 후 825일 만에 3위에 올랐다.
KIA는 2-2로 팽팽한 8회말 9명의 타자가 등장해 6안타를 집중해 대거 6득점 승부를 결정냈다. 최형우는 역전타를 날렸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불펜 투수들이 많이 던지게 됐는데 끝까지 버텨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타자들은 득점권 상황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공격과 수비에서 전체적 좋았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