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들어온다니 반갑네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5월 5일 개막한 이후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KBO리그가 10%내로 관중을 입장을 허용을 발표하면서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전석 온라인 예매로 진행된 가운데 2424석 모두 매진됐다.

양 팀 사령탑도 관중 입장을 환영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특별히 영향을 받는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집중력은 더 생길 것 같다"라며 "어린 선수나 2군에서 처음 올라온 선수의 경우 긴장할 수도 있지만, 더 활기차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팬들이 들어오니 반갑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더 관중이 오지 않을까 싶다. 프로 경기라면 관중이 있어야 선수도 힘이 나고 집중력이 생길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