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지난 겨울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마에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개런티트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마에다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이 폭발한 미네소타가 14-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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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미네소타 타선은 제이크 케이브가 2사 후 만루 홈런을 터뜨려, 마에다는 4점의 지원을 받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팀 앤더슨을 헛스윙 삼진 아웃, 니키 델모니코는 1루수 땅볼 아웃, 호세 어브레이유는 투수 땅볼 아웃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 한결 여유있게 던질 수 있었다. 미네소타는 2회초 5점을 추가 9-0으로 앞서 나갔다. 마에다는 야스마니 그랜달을 삼진, 에드윈 엔카나시온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담 엔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루이스 로버트를 3루수 땅볼로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3회 삼진 1개를 섞어 다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2사 후 그랜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엔젤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로버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실점 후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5회를 마쳤다.
미네소타 타선은 케이브의 만루 홈런, 넬슨 크루즈의 2방(솔로, 스리런), 마윈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14점을 폭발시켰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