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 현역 입대→비밀결혼 고백→상근 전환→오늘(27일) 전역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7.27 10: 30

배우 성준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갔다. 군 복무 중 존재를 밝혔던 아내와 자신의 아이가 있는 가정으로. 
지난 2018년 12월 18일 성준은 강원도에 위치한 2사단 노도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그런데 지난 2월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전환했다. 
이유는 놀라웠다. 성준의 소속사 측은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 친구가 있었다.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신분을 숨기고 재벌 딸이 아니어도 자신을 사랑해 줄 남자를 찾는 여자 장윤하와 사랑은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지배하기 위한 정서적 당근쯤이라고 여기는 남자 최준기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청춘 멜로 드라마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 예정. / rumi@osen.co.kr

성준은 직접 손편지를 남기며 깜짝 놀란 팬들을 달랬다. 그는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성준의 전역날이 다가왔다. 이달 초부터 말년 휴가를 나왔던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복귀하지 않은 채 27일 전역일을 맞이했다. 새롭게 꾸린 가정 안에서 더 행복하길 팬들은 넘치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성준은 2011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닥치고 꽃미남 밴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마담 앙트완', ‘완벽한 아내’, ‘모히또'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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