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녀' 김민규X김도연, 오디션 비하인드 공개..이유 있는 연기+비주얼 맛집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27 21: 35

'만찢남녀' 김민규, 김도연의 오디션 비하인드가 오픈됐다.
지난 26일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실제 영상)) 왜 합격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만찢남녀] - 오디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민규와 김도연의 오디션 비하인드가 담겼다. 
먼저 천남욱 역을 맡은 김민규의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김민규는 "한선녀. 뭘 봐. 왜 설레? 그래도 잠을 안 자면 어떡해" 등 느끼한 대사를 만화를 찢고 나온 주인공처럼 소화했다.

김민규의 뛰어난 준비성도 눈길을 끌었다. 김민규는 대본에 표기된 2000년대 휴대전화를 소품으로 챙겨온 것은 물론, 교복 같은 재킷과 천남욱이 즐겨 입는 목폴라를 입고 왔다. 이에 학창 시절 배지까지 달고 와 천남욱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한 김민규는 연기에 참고한 부분이 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느끼한 오글거리는 멘트를 할 때 좀 뻔뻔하게 표정을 하더라. 그러고 자기는 멋있었다고 생각하고 씩 웃는 거?"라고 답하며, 연기 포인트를 세심하게 짚었다.
한선녀로 분한 위키미키 김도연은 오디션에 앞서 "두려움이 크다.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김도연은 당황 선녀, 츤츤 선녀, 버럭 선녀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펼쳐냈다.
김도연은 평소 어떤 작품을 즐겨보냐는 말에 "로맨스를 많이 본다. 저 '괜찮아, 사랑이야'랑 '또 오해영'을 챙겨봤다"고 답했다. 이어 해보고 싶었던 배역으로는 학생 역할을 꼽았다. 김도연은 "정말 저를 만들어야 되는 그런 배역을 하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을 때 학생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박민정 역을 맡은 한지효의 영상 오디션도 공개됐다. 한지효는 극중 귀엽고 사랑스러운 민정 그 자체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한지효의 능청스러운 대사 소화력과 상큼한 비주얼도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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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만찢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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