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워"..'개훌륭' 강남, ♥이상화 허락 받고 유기견 찌개 입양 결정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27 23: 33

'개훌륭' 강남이 유기견 찌개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가 찌개를 입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은 이경규, 강형욱, 제시와 함께 서울 강동구의 유기동물센터 리본을 찾았다. 리본은 국내 최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센터로, 유기견 구조부터 보호와 입양까지 책임지는 곳이었다. 

강남, 이경규, 강형욱, 제시는 유기견 푸들 두 마리의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반려견 츄위를 기르고 있는 제시는 "2개월 동안 지었다"고 밝혀, 이경규의 핀잔을 받았다. 이에 제시는 "강아지 아무 이름을 줄 순 없지 않냐. 평생 갈 건데"라고 얘기했다. 
이경규는 갈색 푸들에게 찌개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하얀색 푸들의 이름은 소금으로 낙점됐다. 강형욱은 "음식 이름으로 지어주면 오래 산다고 한다"며 이경규가 지어준 이름에 찬성했다. 
특히 강남은 찌개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촬영 내내 찌개를 바라보며 "너무 귀엽다"고 탄성을 터트렸다. 그리고 녹화가 끝난 뒤 "나 진짜 데려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이상화에게 허락을 받고 찌개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강남은 곧바로 찌개를 입양하기 위한 신청서를 작성했다. 이어 강남은 홀로 일주일 후 리본을 찾았다. 강남은 "일주일 동안 찌개 생각이 났다. '찌개가 여기 있으면 같이 놀고 재밌겠다. 마당에서 놀면 얼마나 예쁠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강남은 숙려 기간, 교육 기간 등을 거치며 입양 절차를 밟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개훌륭'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