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QS’ 윌슨, 에이스 모드 이제 되찾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28 11: 22

 LG 트윈스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지난 주말 두산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일방적인 열세 관계인 두산 상대로 위닝을 거두면서 KT전 대역전패 충격을 떨쳐냈다. 
상대 SK는 최근 4승1무의 상승세. 선발 투수로 나서는 타일러 윌슨이 SK 타선의 예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윌슨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LG 에이스로 활약한 것과는 달리 올 시즌 부진한 출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진 개막, 개막에 앞서 충분하지 않은 연습경기 등 예년과 다른 환경에서 투구 내용도 달라졌다. 
그래도 최근 3경기 연속 QS 피칭을 하면서 지난해 구위를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두산전 6이닝 3실점, 롯데전 6이닝 2실점, KT전 6이닝 1실점으로 점점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윌슨은 올 시즌 SK전에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LG는 채은성이 27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채은성은 2군에서 4경기 19타수 6안타(타율 .314)를 기록했다. 
SK 선발은 핀토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69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실점, 4실점을 하는 등 7월에는 4경기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한 편이다. 
게다가 핀토는 올 시즌 LG에 약하다. LG전 3경기 등판해 16이닝 12실점을 허용하며 2패를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5점에 그쳐 평균자책점은 2.8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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