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의 7구째 시속 94.1마일(151.4km) 싱커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에서는 배싯의 초구 82.7마일(133.1km)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28/202007280654779047_5f1f4d3b1c897.jpg)
오타니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버치 스미스의 5구째 95.9마일(154.3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제이크 디크먼의 93.9마일(151.1km) 포심에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1할1푼1리(9타수 1안타)까지 내려갔다. 지난 27일 선발투수로 등판해 0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데 이어서 타격에서도 부진한 모습이다.
중심타자 마이크 트라웃(4타수 무안타 1볼넷)과 오타니가 침묵한 에인절스는 7안타를 치고도 0-3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맷 채프먼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마크 칸하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