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동안 팀 승리에 가장 많이 기여한 선수는 누굴까.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 리그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스트레일리(롯데), 알칸타라(두산), 로하스(KT) 등 외인 선수들이 경쟁 중이다.
7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 롯데 스트레일리(좌)-두산 알칸타라(중)-KT 로하스(우)/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28/202007281301774838_5f1fa581be775.jpg)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순위는 현재 1위 롯데 스트레일리(WAR 1.87), 2위 두산 알칸타라(WAR 1.69), 3위 NC 루친스키(WAR 1.57)로 외인 선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7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위(0.83)를 달성했다. 지난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내며 리그 2위(97개)를 기록하고 있다.
알칸타라는 7월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위(1.00)로 스트레일리의 뒤를 쫓고 있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에는 KT 로하스가 현재까지 월간 WAR 1.73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 0.421(2위), 20득점(1위), 32안타(2위), 장타율 0.816(2위), OPS 1.316(2위), 특히 홈런 7개를 몰아쳐 리그 1위(24개)로 홈런왕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수상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하스의 경쟁자로 SK 최정(WAR 1.45), 두산 허경민(WAR 1.41)이 추격하고 있다. 최정은 타율 0.400(4위), 홈런 8개(1위), 장타율 0.883(1위), OPS 1.377(1위)로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허경민은 타율 0.486(1위), 35안타(1위), 출루율 0.526(1위), OPS 1.067(5위)로 부상 복귀 후 맹활약을 펼쳤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