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이 있지만 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재환이 햄스트링이 살짝 올라왔다. 출전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다. 오늘 경기에 나간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지난 2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수비 때 안권수와 교체됐다. 김태형 감독은 “햄스트링이 가볍게 올라와서 교체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오늘도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경기를 하면서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내야수 권민석을 말소하고 포수 박세혁을 1군에 콜업했다. 박세혁은 지난 23일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다시 1군에 올라왔지만 당분간은 포수로 출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포수로 앉는 것은 조금 힘들다. 뛰는 것도 아직 100%는 아니다. 계속 체크해가면서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그렇지만 타격은 괜찮기 때문에 대타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