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당분간 6번타순으로 내려간다.
류중일 LG 감독은 28일 인천 SK전에 앞서 타순 변화를 설명했다. 최근 부진한 라모스가 6번으로 나선다.
류 감독은 "라모스를 편안한 타순에서 치게 하려고 한다. 급하다, 백스윙도 그렇고. 치려는 의지는 강한데 안 맞아서 그렇다"며 "김현수가 4번이다. 결과가 좋으면 당분간 이렇게 간다"고 말했다.

4번 김현수-6번 라모스 타순에 대해 "경기력을 지켜봐야 한다. 현수가 4번 있어서 타격과 라모스가 6번에서 타격이 조화가 되어야 하니까. 당분간 그렇게 가야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라모스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40타수 8안타)이다. 시즌 타율도 이제 3할4리까지 떨어졌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 채은성(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김민성(3루수) 라모스(1루수) 이형종(우익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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