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메가트윈스포가 대폭발했다. 팀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LG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24-7로 승리했다. 홈런이 무려 6방 터졌고, 팀 타선은 23안타를 때렸다.
이형종(솔로), 오지환(스리런), 김민성(솔로), 김현수(투런), 유강남(스리런), 채은성(만루)이 홈런포를 쉴새없이 쏘아올렸다.

LG의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5안타, 득점은 22점이었다. 2009년 5월 15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기록했다. 이날 팀 득점은 경신했고, 팀 안타는 2개 모자랐다.
8회까지 19안타를 때리며 18점을 올린 LG는 9회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 채은성의 만루 홈런까지 터져 24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채은성은 8타점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5이닝을 잘 던졌고, 타자들이 초반부터 집중력이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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