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장원삼이 시즌 첫승을 향한 5번째 도전에 나선다.
롯데는 29일 사직 NC전에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8.38.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월 12일 두산전에서 3이닝 5실점(10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1일 NC와 만나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2패째를 떠안았다.

7일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직전 등판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16일 LG와 맞붙어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아드리안 샘슨 대신 선발 중책을 맡게 된 장원삼이 4전5기 끝에 첫승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5시간 혈투 끝에 웃었다. 8-9로 뒤진 9회 2사 1,2루서 정훈이 끝내기 스리런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NC는 좌완 최성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1.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