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33)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린드블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3⅔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소속 시절이었던 지난 2017년 5월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3년2개월8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가졌지만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가 패전투수 요건을 안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7/29/202007290935775890_5f20c476d1988.jpg)
1회 공 8개로 가볍게 삼자범퇴한 린드블럼은 2회 무사 1,3루에서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단 5개의 공으로 삼자범퇴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를 버티지 못했다.
1사 후 콜린 모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브라이언 레이놀드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았다. 필립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결국 길레르로 에레디아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콜 터커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린드블럼은 그러나 J.R. 머피 타석에서 3구째를 던진 뒤 갑자기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린드블럼은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 64개.
구원 에릭 야들리가 머피를 3루 땅볼로 이닝을 끝내 린드블럼의 실점은 2점으로 끝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