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최지만, 수비 실책 2개 아쉬움…탬파베이 4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7.29 10: 44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수비 실책 2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2실책 경기. 오른쪽 어깨 통증까지 겹치며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28일) 애틀랜타전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1할8푼2리에서 1할3푼3리(15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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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애틀랜타 우완 선발 카일 라이트를 맞아 3구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3회말에도 1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타석은 하이 패스트볼, 두 번째 타석은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4회말에는 우완 조쉬 톰린을 맞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에는 좌완 불펜 테일러 마젝을 맞아 우타석에 들어섰지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 아웃. 
타격뿐만 아니라 1루 수비에서도 실책 2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3회초 엔더 인사이테의 땅볼 타구를 놓쳐 포구 실책을 범한 최지만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인시아테의 땅볼 타구에 몸을 날려 백핸드로 잘 잡았으나 2루 송구가 빗나갔다. 공교롭게도 실책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 실책 2개를 범한 건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7회초 몸을 던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까지 왔고, 9회초 수비 때 마이클 브로소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애틀랜타를 5-2로 눌렀다. 4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쓰쓰고 요시토모가 3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우중간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쓰쓰고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탬파베이는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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