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명단에서 곧 복귀할 전망이다. 빠르면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커쇼는 지난 24일 개막전 등판을 앞두고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몸 상태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5일 MRI 검진을 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었고 짧은 재활을 거쳐 복귀할 가능성을 보였다.

LA 타임스는 “커쇼는 지난 27일 불펜 세션을 갖고 15구를 던졌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는 휴스턴 원정에 선수단과 함께 이동한다. 29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LA 타임스는 “두 번째 불펜 피칭 이후에 다저스는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는 날짜를 결정할 것”이라며 “커쇼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로버츠 감독은 오는 8월 1일 애리조나 상대로 커쇼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9~30일 휴스턴 상대로 워커 뷸러, 더스틴 메이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31일 애리조나전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4일 휴식 후 8월 1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등판할 수 있으나, 로버츠 감독은 “유리아스는 5일 휴식을 가질 것이다. 8월 2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유리아스는 적절한 관리를 받으며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
LA 타임스는 "만약 커쇼가 재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로버츠 감독은 미첼 화이트, 토니 곤솔린, 조시아 그레이, 빅터 곤잘레스 등을 임시 선발 후보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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