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오늘(30일) 훈련소 입소→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블락비 4번째 軍생활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30 07: 52

 지코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잠시동안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오늘(30일) 오후 지코는 훈련소에 입소, 약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태일과 유권, 비범에 이어 블락비 멤버 중 네 번째로 군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지코는 지난 2011년 'Do U Wanna B?'를 발매하며 보이그룹 블락비로 데뷔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과 파워풀한 래핑 실력으로 케이팝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지코는 블락비의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면서 '싱어송라이터' 입지를 다졌다.

또한 지코는 블락비 활동과 동시에 솔로 앨범 발매,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면서 다방면으로 완벽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해나갔다.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남자 가수상, 뮤지션상, 힙합상 등을 싹쓸이하기도. 
지코는 지난 1월 '아무노래'를 발매하면서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바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주도한 것. 지코는 '아무노래' 가사에 맞춰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로 '댄스 챌린지'를 만들어냈고, 이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지코 신드롬'이라는 단어까지 탄생시켰다.
이후 지코는 강다니엘과 함께 '2020 글로벌 K-POP 프로젝트'의 신곡 'Refresh'를 발매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갔고, 5월에는 레드벨벳 웬디와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OST '나의 하루는 다 너로 가득해'를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까지 과시했다.
지코는 지난 1일 새 앨범 'RANDOM BOX'를 발매하며 군 생활 전 팬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선사했다. 특히 지코는 최근 '깡'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대세와의 만남'을 증명해냈다. 뿐만 아니라 지코는 MBC '놀면 뭐하니?'에도 등장하면서 혼성그룹 싹쓰리의 신곡 '다시 여기 바닷가' 랩메이킹에도 참여했다.
이처럼 올 한 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낸 지코. 과연 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얼만큼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을 다시 찾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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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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