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데뷔 첫 등판에 나선 신민혁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18년 NC에 입단한 우완 기대주 신민혁은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1군 무대 첫선을 보였다. 선발 이재학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홈런을 맞았지만 자기 공을 던졌다. 구속이 빠른 건 아니었지만 변화구로 카운트를 잘 잡았다. 앞으로 롱릴리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발 이재학은 2⅓이닝 7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이동욱 감독은 "어제 조금 많이 맞았는데 구위가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마운드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다음 등판 전까지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또 "(안타 또는 홈런을) 맞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볼넷 허용은 제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