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적받은 KBO, 거리두기 위험 롯데 구단에 엄중경고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30 18: 34

KBO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미흡했던 롯데 자이언츠에 엄중경고했다. 
KBO는 지난 2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던 롯데의 유료관중 첫 홈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 구역에 한정해 팬들을 입장시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롯데자이언츠 구단을 엄중경고 조치했다.
“문체부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요청했다”고 밝힌 KBO는 “경기장에서 지켜야 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내일부터 유료관중 10%일 경우 모든 구장이 전·후·좌·우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좌석을 판매할 예정이며, 관중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암표 근절 등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야구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youngrae@osen.co.kr

KBO는 “8월초 10개구단과 방역점검회의를 개최해 구단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역 대책의 미비점과 보완사항을 논의하는 등 야구장에서 보다 철저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후속 대책을 약속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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