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박나래, "내 福은 주사福"… 장도연 "박나래, 살아있는 게 신기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31 06: 53

박나래가 자신의 복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30일에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는 시즌2의 마지막 회를 맞은 가운데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멤버들이 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나는 주사복이 있다"라며 "내가 매번 술 먹고 어딘가 쓰러져 있으면 꼭 은인이 나타나서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내가 막내때부터 지켜봤지만 살아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술이 그렇게 취해도 핸드폰 한 번 잃어버린 적이 없다"라고 신기해했다. 

장도연은 "나는 세일복이 있는 것 같다"라며 "마트에서 뭔가 먹고 싶은데 사지 않으면 다음에 가면 꼭 세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는 김숙을 보며 "숙이는 이해복이 있다. 하고 있는 모든 캐릭터들도 시청자들이 이해해주고 있지 않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숙은 복 터지는 음식으로 '전가복'을 추천했다. 이어 박나래는 "어복쟁반이 있다.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올라가 있고 먹으면 복 받았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미란이 언니랑 캠핑을 갔는데 언니가 전복죽 빨리 끓이는 법을 알려줬다. 찹쌀을 불려놨다가 전복죽 내장을 잘라 넣어서 볶은 후 끓이면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어제 마트에 갔는데 아보카도가 세일을 해서 샀다. 아복카도. 과카몰리를 해먹었는데 맛있더라"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내가 단골로 가는 술집에 아보카도에 씨를 뺀 후 버터를 넣는다. 그걸 살짝 구워낸 후 소금, 후추만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사연은 요즘 이해가 되지 않는 후배들의 행동에 대한 고민이었다. 사연자는 후배들로부터 "다른 선배들은 커피 쏘는데 왜 우리 선배는 안 사주냐"라는 얘기를 듣는다는 것. 김숙은 "나이 들어 보니까 나이 든다고 돈이 생기는 게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나이가 드니까 돈 나가는 일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자산관리사와 상담을 한 적이 있는데 25년 벌고 50년을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누가 사도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 근데 후배의 말투를 봐선 감사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나는 무명생활만 10년을 보냈다"라며 "김준호 선배가 정말 많이 사줬다. 그 선배가 나한테 사라고 하면 인정받는 기분이라 너무 좋다. 선배한테 지갑 닫으라고 할 때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MC들은 애매한 것들을 정해주자고 제안했다. 김숙은 "밥은 부장급 이상만 사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솔직히 회사를 안 다녀봐서 직급을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Olive '밥블레스유2'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