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마음으로 던졌으면" '첫승 도전' 류현진 향한 김선우 위원의 조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30 23: 16

'코리안 빅리거' 1세대 출신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첫승 달성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류현진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한 류현진은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김선우 해설위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김선우 해설위원은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류현진의 공이 괜찮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제구가 본인이 생각한대로 안됐다. 승리를 못 챙기고 내려왔으니 아쉬운 상황이었다"고 평했다.
등판 순서상 류현진은 30일 경기에 나서야 하나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추가로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그 결과 하루를 더 쉬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팀에서 류현진의 역할을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도 해주는 것이다.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올리겠다는 것이 보인다. 두 번째 경기는 편한 마음으로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메이저리그의 소식을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늘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WOW', '베이스볼 투나잇'을 전격 편성해 하루 3번 메이저리그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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