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내리고 찐대결" '콜센타' 김호중無·임영웅→TOP6, 여신식스에 '완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31 00: 25

'사랑의 콜센타'에서 여신팀과 트롯맨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여신식스팀이 4대 1로 승리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콘센타'에서 여름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여름특집을 맞이해 "이런 꿈의 라인업은 처음"이라면서 여신식스, 대한민국 보컬최강자인 여가수들을 여섯 명을 초대했다. 

먼저 다비치 이해리를 소개, 이해리는 다비치의 히트곡인 '8282'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EXID 멤버 솔지도 등장, 특히 솔지가 등장하자 정동원은 직접 에스코트하며 얼굴까지 붉어지며 부끄러워해 폭소하게 했다. 
국민히트송을 만든 벤이 등장, 임영웅이 직접 에스코트했다. 그러면서 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벤이 있는 의자로 착석하려 했고 모두 "저런 모습 처음이다"며 놀랐다. 임영웅은 "아직도 손이 떨린다"며 긴장했다. 
다음은 오디션 여신인 유성은이 등장했다. 최고의 보컬 유성은은 장민호가 에스코트했다. 그러면서 마치 경호원처럼 센스있게 에스코트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발라드 여신인 데뷔 20년차 가수인 감성보컬 린이 등장했다. 각종 수상경력이있는 린의 등장에 임영웅은 "기절할 수도 있다"면서 눈을 떼지 못 했다. 이찬원이 린을 직접 에스코트하며 무대까지 안내했다. 그녀의 무대를 라이브로 들은 멤버들은 기립박수를 치면서 "대박"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임영웅은 "기절할 뻔 ,너무 좋아서"라면서 "평소에도 정말 좋아해 노래 많이 듣는다, 첫 소절이 다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MC들은 "여신 오브 여신"이라면서 이 시대 최고의 디바인 백지영을 소개했다. 백지영은 명곡인 '총 맞은 것처럼'을 선곡하며 등장, 첫 소절부터 모두 K.O 시켰다. 영탁이 백지영을 직접 에스코트했고 백지영은 무대 위로 올라 촉촉한 감성을 적셨다. 
멤버들은 "우리가 콘서트에 초대된 것 같다"면서 콜센타를 빛낸 여섯명의 여가수들에게 "여섯분의 여신들 완전체"라면서 오늘 테마를 소개했다.
이때, 린은 정동원에게 혹시 평소 팬이 있는지 질문, 바로 린이었다. 정동원의 팬심을 바은 린은 정동원이 쓴 친필카드에 "내가 갖고 가겠다"며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임영웅이 과거에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있다"면서 특종 떡밥을 던졌다. 임영웅은 "제가요?"라며 당황, 이어 MC들이 종이를 건넸고 임영웅이 조심스럽게 이름을 적었다.  히어로 임영웅의 여신으로 선택된 최고의 여신은 바로 다비치 이해리였다. 이해리도 "가보로 두겠다"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밤새도록 불태워보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장민호는 백지영을 선택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언제나 캔디맨이 될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보컬여신 대전' 1라운드 대결이 진행됐다. 첫번째 대결 주인공은 유성은과 장민호였다. 장민호는 "에스코트했던 분인데"라며 당황, 그러면서 "아까 보디가드는 잊어주시고 정확하게 경쟁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선전포고했다. 유성은은 "체력은 제가 더 좋다"며 약점으로 기선제압했다.  
유성은이 먼저 '낭만의 대하여'를 선곡 96점을 획득했다. 시작부터 엄청난 점수였다. 모두 "노래 너무 잘한다"며 감탄했다. 
장민호가 "너무 강자를 만났다"고 당황하면서도 "96점 그 이상의 노래를 불렀다"며 매너로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그러면서 '내 영혼의 히로인'을 선곡, 장민호는 자신감을 안고 무대 위로 올랐다. 영탁이 특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열창했으나 91점으로 패하고 말았다. 
장민호는 "총 통틀어서 이상한 기분, 앞에 여섯명의 여신들이 있어 더 긴장되고 떨렸다"고 했고 멤버들은 "져놓고 무슨 말이 필요하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첫번째 대결에서 유성은이 5점차로 이기며 여신팀들이 앞서갔다.팀장 임영웅은 "우린아직 1라운드였을 뿐, 예상했던 결과다"고 말하면서 "매너남일 뿐 에이스는 따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승리 분위기 이어갈 2라운드 여신은 벤이 선택됐다. 옥구슬 벤의 미성에 맞설 트롯맨은 이찬원이었다.  
두 미성 목소리의 대결에 모두 흥미로워했다.  
이찬원은 "평상시 존경했던 선배가 나와서 좋지만 그 감정 대결에선 없다, 승부는 승부"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벤은 "이찬원 정말 잘생겼다, 눈이 계속 가더라"고 멜로 맨트를 던졌고, 벤의 한 마디에 이찬원은 "그럼 난 오늘 져도 된다"고 말을 바꿔 폭소하게 했다.  
MC들은 "여기 천생연분 미팅자리가 이다, 매칭 프로 아니고 데스매치"라면서 "호감 내리고 승부욕 들어라"며 두 사람을 진정시켰다.  
벤은 '여자의 일생'을 선곡했다. 벤은 트로트의 콧소리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97점을 받으며 최고점까지 갱신, 백지영은 "우리 이러다 싹 다 이기겠다"며 기뻐했다. 벤이 고득점을 받은 가운데, 이찬원이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임영웅과 장민호는 "확률적으로 100점 나올 때가 됐다"면서 데이터를 분석하며 기대했다. 
이찬원은 '떠나는 님아'를 선곡했다. 이찬원은 "팬 중 한 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다고, 내 노래를 듣고 치유받았다는 말에 위로의 곡을 드리고 싶었다"면서 "지금 보고계실 꺼라 믿는다"며 무대를 열었다. 
그의 진심이 닿았을까, 100점으로 역전했다. 이어 선물부터 한우까지 모두 획득했다. 
1대1 동점으로 이어진 가운데 3라운드로 감성 골반인 김희재와 OST 여신인 린이 승부했다. 김희재는 찐 팬이라면서 "말도 안 돼"라며 긴장했다. 팬과 스타의 한 판 승부였다. 
김희재는 "초등학생 때 한 음악프로그램에 린 선배가 자주 왔다, 멀리서 바라보던 소년팬이었다"면서 "선배의 발자취를 따라가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고, 린은 "희재는 스펙트럼이 넓은 가수, 대결이지만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김희재가 선공으로 '몰래 한 사랑'을 선곡했다. 특유의 골반춤으로 분위기까지 흥겹게 띄웠으나 93점을 기록했다. 모두 "승부를 잊고 신나게 흔들었던 시간이었다, 정말 끼가 많다"며 물개박수를 쳤다.  
린은 "보통 노래방에서 80점 대를 받아 긴장된다"면서 '돌팔매'를 선곡했다. 트롯맨들은 "승부는 상관없다"며 함께 노래를 떼창했다. 
이어 린의 예상과 달리 린이 100점을 기록하며 또 다시 여신식스팀이  2대1로 앞서갔다. 린 역시 선물과 함께 한우세트도 획득했다. 장민호는 "처음 듣는 선곡에 100점도 놀랐다, 첫마디에 그냥 끝났다"면서 감탄했다. 
이때 MC들은 린의 팬인 김희재를 위해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제안했다.이어 두 사람은 '이짖 말기로 해'란 곡을 선곡하며 듀엣 무대로 올랐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듀엣무대였다. 
다음은 감성여신과 감성장인인 백지영, 임영웅의 빅매치였다. 백지여은 "어떤 노래에도 자기것으로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 임영웅이 곧 장르"라면서 "난 이길 생각이 없다"고 했다.옆에 있던 MC들은 "대기실에서 목만 3시간 풀더라"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임영우은 "숨겨진 품격의 아우라, 감성충만 목소리에 존경심이 있다"면서 급기야 '선생님'이라 호칭했다. 
세기의 감성대결이었다. 
백지여이 먼저 '귀로'를 선곡했다. 하지만 백지영이 긴장한 탓에 전주부터 노래를 중단했다. 노래방 기기처럼 '4.3.2.1' 카운트다운이 안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가수가 반주에 맞춰야되지 않냐"고 하자 백지영은 "정말 룰을 몰랐다"고 말하며 다시 재도전했다. 
백지영은 언제 실수했냐는 듯이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꾸몄고 99점을 기록했다. 모두 "드라마 OST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임영은은 100점이 나와야하는 상황에 긴장,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곡했다. 
임영웅이 감성 풀코스를 예약하며 무대 위로 올랐고 따뜻한 감성으로 모두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붉혔다. 
급기야 이찬원도 눈물 흘릴 정도였다. 하지만 임영웅은 98점을 기록하며 1점차로 패했다. 치열한 역대급 감성전쟁이었다. 백지영은 "가사에 감동, 다시 들을 것 같다"며 임영웅 무대를 극찬했다. 
이 가운데 여신팀들은 3연승을 이어갔다. 여신팀은 솔지와 이해리가 남았다. 솔지가 정동원가 먼저 대결을 펼쳤다. 솔지는 '천상재회'를 선곡, 무려 4키나 올려 달라면서 열창, 무려 100점까지 달성했다.100점으로 대동단결한 여신식스 팀이었다. 4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승부가 결정난 가운데, 정동원이 편하게 노래하기로 했다. 정동원은 '울고 넘는 박달재'를 선곡, 아쉽게 99점을 획득했다. 1점 차로 패하고 말았다. 임영웅에 이어 99점에 늪에 빠진 트롯맨이었다. 이로써 솔지는 선물에 이어 한우센트까지 획득했다. 4대1로 여신팀이 승리했다. 
이 가운데  MC들은 "역대급 대결이 남아있다"면서 선물을 걸고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마지막 승부인 영탁과 이해리가 무대 위로 올랐다. 
영탁은 "이해리와 특별한 인연이 있어, 10년 전인 20대 중반, 다비치 노래 가이드 했다"면서  "흥얼거림이 그대로 가사로 연결되기도 했다, 뮤비에도 출연해 정말 팬이었다"며 인연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영탁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모두의 바람대로 영탁이 100점을 획득하며 위기의  트롯맨을 구출했다. 백지영은 "뮤지컬 무대 같았다, 뮤지컬 배우로도 손색없다"며 그 만큼 압도적이었던 무대였다고 했다.  
이해리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했다. 이해리는 아쉽개 97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영탁이 승리하며 한 끗차이 승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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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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