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이장 살해 고백... 문채원 살인사건 해결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31 00: 05

이준기가 살인 사실은 고백했고 문채원은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30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이장을 살해했다 고백하는 백희성(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문채원)은 살인 사건을 접했고 강력 3팀과 현장을 둘러봤다. 임호준(김수오)은 엄지 손톱이 빠진 피해자를 보고 '연주시 연쇄 살인 사건과 동일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차지원은 "김무진 기자가 말한? 18년 전 사건을 따라했다고"라며 의문심을 가졌다. 

백희성(이준기)은 지하실에 감금된 김무진에게 다가가 "기억나냐? 18년 전에 우리 반대였는데"라며 2002년 여름을 회상했다.  18년 전 김무진은 백희성으로 신분을 위장하기 전 도현수를 나무에 묶고 " 솔직히 본 적 있지? 네 아버지가 사람 죽이는 거, 정말 몰랐어?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거야? 아님 소문처럼 같이 했냐?"며 돌멩이를 던졌고 도현수는 "기억해. 다음은 네 차례야"라고 말했던 상황.
이를 상기 시킨 뒤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이제 네 차례가 왔네"라며 망치를 꺼내들었고 김무진은 "어릴 때잖아. 어릴 때는 다 그러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백희성은 "나 우리 아버지처럼 감정을 못 느껴. 그러니까 울지 마"라고 차갑게 이야기했다. 
이어 자신이 18년 전 이장을 죽인 사람임을 고백했고 김무진은 경악했다. 
그 시각 차지원은 피해자 부검 현장에 들어갔고 "왜 엄지 손톱만 제거 했을까"라고 물었고 법의관은 "그때 그 사건하고 비슷하다. 도민석..그 사람은 피해자 손톱을 모아뒀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가락 지문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강력 3팀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고 차지원은 "왜 도민석일까요. 도민석은 큰 유명세도 없었는데 왜?"라고 말했고 임호준은 "김무진 기사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호준은 기사 칼럼을 찾아 살인 사건에 대해 적나라하게 적어둔 김무진 기사를  차지원에게 이야기하면서 "칼럼하고 실제 기사 내용은 다르다. 그래서 이 사람은 도민석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지원은 "위장 아닐까"라며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백희성의 공방 지하실에 감금된 김무진은 백희성에게 "여기 차지원 씨 찾아왔다... 백희성 씨 와이프다. 강력계. 너 들키는 거 시간 문제다" 라고 말했고 백희성은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라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섬뜩함을 느낀 김무진은 "혹시 네가 백희성이냐. 왜.? 너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나 이장 죽인 사람 누군지 알아"라며 말하려고 했고 김무진은 "안 들을 거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백희성은 김무진 입을 테이프로 막고 "그래. 나야. 내가 죽였어"라고 말했다. 
 
강력 3팀 형사 최재섭(최영준)은 피해자 정문옥이 사회에 모든 돈을 환원한다는 유언장을 확인하고 도박에 빠진 아들을 범인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차지원은 법의관으로부터 엄지 손가락에 립스틱이 묻어 있었다고 연락을 받고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이어 유언장에 지장이 찍혀 있자 "립스틱으로 찍었을 거다"라며 범인이 따로 있을 거라고 말했고 강력 3팀 팀장은 "그런데 대체 살해 동기가 뭘까"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차지원은 사회복지사 박서영을 찾아가 "여성 DNA가 발견됐다. 협조 해주겠냐"고 말했고 박서영은 "거부하겠다. 증거있냐. 내가 그 노인네를 죽였다는"이라며 당당하게 대답했다. 
강력 3팀 형사들은 CCTV로 박서영의 동선을 확인했고 최재섭은 그녀가 놓고간 범행 도구를 발견했다. 이 사실을 차지원에게 전달했고 차지원은 "영장 없이 긴급 체포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박서영은 "화장을 하고 가겠다"면서 "왜 죽였냐"는 물음에 "계단이 너무 많아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고액 기증자는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매일 오를 생각을 하니 피가 거꾸로 솟았다"라고 말했고 차지원이 황당해했다. 
한편 백희성은 김무진 수첩에서 남순길(이규복)과의 약속을 확인했고 김무진은 "제보를 받았다. 내가 너네 아버지와 너에 대해 기사를 좀 썼어. 내가 오늘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네가 곤란해지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희성이 김무진 기자 핸드폰으로  남순길에 연락을 취했고 남순길은 전화를 받고 "도현수가 사라졌다면서요. 제가 먹고 자고 했다. 그때 현수가 신분증이 없어서 사연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도현수에게 협박 받고 있다. 저 좀 지켜주십시오. 새벽 3시마다 전화가 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한 일이라 믿는 남순길에게 백희성은 "도현수는 죽었다. 다른 사람을 의심하라"고 전했다. 그러자 남순길은 "다행이다. 어차피 연쇄 살인자인데 잘 된 거 아니냐"고 대답했다.  남순길의 대답에 백희성은 "그게 잘 된 일이냐"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남순길의 가게에 정체 모를 남자가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남순길을 살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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