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이규복을 죽인 진짜 범인일까?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31 06: 51

이규복이 살해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정체모를 남자에게 살해 당하는 남순길(이규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은 딸 백은하(정서연)는 "엄마는 어디갔어?"라고 물었다. 백은하는 "엄마가 아빠 공방 청소해준대"라고 대답했다. 이에 놀란 백희성은 곧장 공방으로 향했고 차지원(문채원)은 공방에 깨진 찻잔을 보고 있었다. 

백희성은 차지원을 급하게 데리고 나왔고 차지원은 "누구랑 차까지 마시면서 오래 대화를 했냐. 그런 사람 없잖아. 어떤 친구?"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백희성은 "중학교 동창. 동창회에서 만났어"라며 황급히 공방에서 빠져나왔다. 그 시각 김무진(서현우)은 감금된 채 고통스러워했다.
백희성은 지하실에 감금된 김무진에게 다가가 "기억나냐? 18년 전에 우리 반대였는데"라며 2002년 여름을 회상했다.  
18년 전 김무진은 백희성으로 신분을 위장하기 전 도현수를 나무에 묶고 " 솔직히 본 적 있지? 네 아버지가 사람 죽이는 거, 정말 몰랐어?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거야? 아님 소문처럼 같이 했냐?"며 돌멩이를 던졌고 도현수는 "기억해. 다음은 네 차례야"라고 말했던 상황.
이를 상기 시킨 뒤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이제 네 차례가 왔네"라며 망치를 꺼내들었고 김무진은 "어릴 때잖아. 어릴 때는 다 그러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백희성은 "나 우리 아버지처럼 감정을 못 느껴. 그러니까 울지 마"라고 차갑게 이야기했다. 
이어 김무진에게 "나 이장 죽인 사람 누군지 알아"라며 말하려고 했고 김무진은 "안 들을 거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백희성은 김무진 입을 테이프로 막고 "그래. 나야. 내가 죽였어"라고 대답했다. 
 
이후 백희성은 김무진 수첩에서 남순길(이규복)과의 약속을 확인했고 김무진은 "제보를 받았다. 내가 너네 아버지와 너에 대해 기사를 좀 썼어. 내가 오늘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네가 곤란해지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희성이 김무진 기자 핸드폰으로  남순길에 연락을 취했고 남순길은 전화를 받고 "도현수가 사라졌다면서요. 제가 먹고 자고 했다. 그때 현수가 신분증이 없어서 사연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도현수에게 협박 받고 있다. 저 좀 지켜주십시오. 새벽 3시마다 전화가 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한 일이라 믿는 남순길에게 백희성은 "도현수는 죽었다. 다른 사람을 의심하라"고 전했다. 그러자 남순길은 "다행이다. 어차피 연쇄 살인자인데 잘 된 거 아니냐"고 대답했다.  남순길의 대답에 백희성은 "그게 잘 된 일이냐"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남순길의 가게로 정체 모를 한 남자가 흉기를 들고 찾아갔고  남순길은 그의 모습을 보자 백희성으로 확신했고 겁에 질린 남순길은 살해당했다. 남순길을 죽인 사람이 백희성으로 추측 되는 가운데.. 과연 백희성이 남순길을 살해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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