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보기 싫어' 속 비룡 인기"..비 팬클럽, 이효리에 감사 편지→싹쓰리 1위[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7.31 08: 28

혼성그룹 ‘싹쓰리’ 멤버로 활동 중인 린다G(이효리)가 비룡(비)의 팬클럽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31일 자신의 SNS에 “Thanks to ‘world cloud’”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사진에는 이효리가 ‘비룡’의 팬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캡처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편지는 “‘세젤예’ 린다G 효리 언니”라고 시작, 비룡의 팬들은 “우리 막내 비룡의 무대 위, 무대 아래, 어디에서도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막내 비룡 구박하실 때 은근히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뭐죠”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효리 언니 밖에 그렇게 해줄 사람이 없어요. 언니의 구박 속에, '꼴보기 싫어' 속에 싹트는 비룡의 인기입니다"라며 "힘든 시기에 세계 곳곳에 웃음을 선사해주신 린다 언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올여름은 행복합니다"고 덧붙였다.
"공감공감", "남매 케미 너무 좋아요", "비룡팬분 부럽다, 린다언니가 인증도 해주시고"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린다G와 유두래곤은 방송에서 막내 비룡을 구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그런가하면 싹쓰리는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 싹쓰리는 전소미를 꺾고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데뷔 스페셜 무대와 동시에 1위에 오른 셈. 
비는 "싹쓰리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팀 결성 이유가 힘든데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리려고 만든 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트로피를 든 이효리는 "여보 나 1위했어. 여보 보고 싶어"라며 남편 이상순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뽐냈다. 
유재석은 "저희를 아껴주신 수많은 팬 여러분 감사하다. ‘놀면 뭐하니?'와 ‘엠카’ 제작진 여러분 감사하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꿈에도 몰랐다. 상순아 고맙다. 심은지 작곡가님 감사합니다. 전소미 감사하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라고 감격했다. 
이들을 탄생시킨 MBC ‘놀면 뭐하니?’ 측 역시 SNS에 “와!!!!!!!!!!!1위!!!!!! '싹쓰리'가 음악방송 1위에 올랐습니다!!!!! 흑흑흐ㅡ흐흑흑ㅎ흑흑...어흑흑흥.흐흑”이라며 "#우리_멤버들#추카추카추#여러분_감사올립니다 #놀면뭐하니#SSAK3#1위순간#잠깐만_즐길게요"라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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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효리 SNS,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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