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x이상훈 '억G조G', "팀 이름은 통신망 발달..행사 페이는 37억 정도"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7.31 10: 01

 허경환, 이상훈의 부캐 '미래 아이돌 억G조G'가 완벽히 구축한 세계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3~4부 '선넘는 초대석'에는 '미래 아이돌 억G&조G'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 활약 중인 허경환, 이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소 황당하면서도 큰 웃음을 선사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억G(허경환)는 "허경환 닮았다는 소리를 싫어한다"라고 말했고, 조G(이상훈)는 자신에 대해 "이상훈과 닮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팀 명을 가진 억G조G.
이에 대해 두 사람은 "2020년은 4G, 5G 시대이지 않나. 하지만 저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억G, 조G까지 통신망이 발전했다. 저는 얼리어답터라 조G를 쓰고 있어 팀 명으로 정했다"라고 팀 명의 비화를 설명했다. 
이들은 "해왕성에서 원정 출산으로 태어나 목성초등학교, 목성중학교를 나왔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면서 "2312년에는 200세 시대다. 39살이면 고등학생"이라고 설명, 자신들이 '고등학생'이라고 강조했다.
"300년 후에는 어떤 음식이 인기 있나?"라는 장성규의 질문에는 "알약 하나만 먹으면 일주일이 거뜬하다. 그래서 알얄 먹방이 인기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미래의 아이돌인 그들은 2300년의 가요계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억G는 "2300년에는 120인조 정도로 활동한다. 저희 그룹에 78명 정도 있다가 2명이 남았다. 억G, 조G, 경G, 해G 등등으로 활동하다가 76명이 탈퇴해서 결국 둘이 활동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 페이는 37억 정도"라고 덧붙여 다시금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nyc@osen.co.kr [사진] MB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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