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밥블레스유2' PD "'시즌3' 합류 원하는 스타多..송김박장의 편안한 분위기 덕분"(인터뷰)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31 10: 14

 '밥블레스유2'가 20부작으로 시즌2를 마무리한 가운데, 제작진이 시즌3 예고와 함께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의 케미를 극찬했다. 
31일 오전 Olive '밥블레스유2' 황인영 PD는 OSEN에 "무사히 시즌2를 마치게 돼서 다행이다. 새 시즌을 맞이하면서 멤버 변동이 있었는데 시청자분들이 진심으로 새로운 케미를 반겨주신 느낌이 있어 감사했다. '인생언니'라는 콘셉트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는 패션 잡지 화보 촬영과 인터뷰 현장은 물론, 을지로의 맛집들을 소개하면서 '인생 언니'의 면모를 어김없이 과시했다.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는가하면, 송김박장은 현실 자매 호흡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마지막회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밥블레스유2' 쫑파티를 즐긴 것. 

실제로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도 '밥블레스유2' 종영에 아쉬움이 컸다고. 황인영 PD는 OSEN에 "멤버들도 조금 더 길게 하길 바랐다.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였다"면서 "박나래는 합류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장도연은 굉장히 고맙게도 '밥블레스유2'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많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숙에게는 '빨리 시즌3 또 하자'라는 문자가 왔다"고 말한 황인영 PD는 "송은이도 겉으로는 '괜찮다. 또 금방하면 되지'라고 말하지만 마음 속으론 아쉬워하는 것 같았다. 시즌2가 빨리 끝나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했다. 그래서 빨리 새로운 시즌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즌3를 예고했다. 
그렇다면 '밥블레스유3'는 현재 얼마만큼 진행이 됐을까. 황인영 PD는 "좋은 발전 방향이 있으면 시즌3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희망한다"면서도 "올해는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다. 내년에는 그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멤버 구성에 대해서는 열린 답변을 내놨다. '밥블레스유' 모든 시즌에 출연했던 게스트 중 새 멤버로 합류하고 싶다는 스타들이 많았기 때문. 이와 관련해 황인영 PD는 "송김박장의 힘이 있는 것 같다. 일하러 나왔는데 편안하게, 본인을 애써 포장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라. 나 역시 이번 시즌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다"며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의 호흡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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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live '밥블레스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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