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시어머니가 결혼할 때 딱 이것만 물어보셨다..시월드 감사"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7.31 11: 19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시댁'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남편, 딸 태리 양과 함께 시댁을 방문한 모습을 구독자들에게 보여줬다. 최근 서울 압구정동의 새 집으로 이사간 이지혜는 현재 그 집이 페인트질을 하고 중이라 시댁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
이지혜는 방송을 통해 시어머니가 차려주시는 진수성찬을 공개했다. 매일 시어머니가 미역국(바지락과 소고기 두 종류), 카레 불고기, 계란장, 갈비찜 등 다양한 요리를 해주신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어머니가 차려준 맛있는 음식 먹방을 남편과 함께 선보이던 이지혜는 "처음 인사를 드리러 와서 어머니가 처음 물어봤던 게 생각난다. '재완이(남편)가 어디가 좋아요?'라고만 물어보셨다"라며 "내가 연예인이고 이런데 평범한 본인 아들이 어디가 좋을까..그런거 같다. 다른 게 궁금하신 거 같지가 않다. 본인 아들을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 '어디서 사냐', ;뭐하나' 이런 것들은 묻지 않으셨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지혜의 남편은 "(어머니가) 미리 알아보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또 "삼시세끼 감사하다. 어머니 아버님 복이 정말 많고 시월드에 감사한 부분이 있다. 남편을 보면 부모님이 보이고 부모님을 보면 남편이 보인다. 우리 남편 집안 어르신들이 다 순하다. 다툴 부분에서 다 진다. 난 지는 게 속상한데 그게 나중에 보면 현명하더라. 이겨도 별거 없다"라고 자신이 깨달은 삶의 지혜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결혼 잘했어. 인정"이라며 결혼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3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이후 2018년 12월 딸 태리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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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 방송 캡처, 이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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