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민서 위해 풍선 이벤트까지 기획한 '딸 바보'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31 12: 11

코미디언 박명수가 '라디오쇼'에서 아내 한수민과 딸 민서를 언급하며 입담을 뽐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과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전민기는 이날 최근 네티즌이 관심 가진 키워드로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밀 연애'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박명수에게 "개그맨들과 몰래 사내연애는 안 해봤냐"고 물었다. 

방송인 박명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박명수는 "너 같으면 나랑 사귀겠냐"고 받아치며 "개그맨이나 연예인한테 고백한 적은 없다. 그런 느낌이 있으면 바로 커버, 디펜스가 들어왔다.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던가 이민을 간다. 일을 그만두기도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박명수는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는 아내한테 프러포즈를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그런 장면이 나올 때마다 채널을 돌리던가 헛기침을 한다"며 "아내가 맨날 얘기해서 사이가 더 멀어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반면 그는 프러포즈 관련 '풍선 이벤트'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 아이도 풍선 데코를 해달라고 했다. '딸도 여자구나'라고 느꼈다"며 "다음 달에 생일이라 준비를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전민기에게 다양한 풍선 이벤트들을 들으며 "와서 좀 해달라. 진짜 풍선 업체 알려달라"라며 "아이가 갖고 싶은 게 없고 풍선만 원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화제를 모으는 '사진가 박씨' 캐릭터에 대해 "원래 '부캐'는 제가 제일 많았다. DJ도 하고 장사도 해서 그렇다. 이번엔 구도를 잘 잡아서 '사진가 박씨'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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