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때 결혼하고파"..'온앤오프' 소유X니콜, 10년 베프의 현실 고민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02 06: 52

 소유와 니콜이 '온앤오프'를 통해 10년의 우정을 자랑, 케이팝 시장에서 보기 드문 워맨스를 뽐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신곡 'GOTTA GO (가라고)' 뮤직비디오 촬영 전, 마지막 안무 연습을 하는 소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는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과 완벽한 피지컬로 '온앤오프'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소유 특유의 매혹적인 춤선과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온앤오프' 소유는 안무팀 멤버들과 분식을 주문했지만, 소유는 "내일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계속 배를 오픈해야 해서 (안 된다)"라며 젓가락을 내려놨다. 다이어트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운 것. 그러면서도 소유는 "한 입은 괜찮지 않을까?"라며 PT 선생님에게 샐러드 사진을 찍은 후 전송, 먹어도 되는지 물었다. 소유는 "괜찮네"라는 답변을 들은 뒤에야 안심하면서 두 입을 먹었다. 
평소 닭발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기에 '온앤오프' 시청자들은 소유의 먹방이 궁금했을 터. 소유는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나면 무슨 음식이 가장 먹고 싶냐"는 물음에 "삼겹살, 냉면, 순두부찌개, 라면에 계란 풀어서 치즈 얹어서 먹고 싶다. 시원한 소맥도 마시고 싶다"면서 "뮤직비디오 촬영 마치자마자 현장에서 소맥을 말아 마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며칠 뒤, 신곡 'GOTTA GO (가라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소유는 강원도 홍천으로 떠났다. 최근 취미로 시작한 서핑을 즐기기 위한 것. 소유는 "앨범 활동 시작하면 못가니까 시원하게 당기러 간다. 옛날에는 집에만 있었는데 너무 삶이 재미없었다. 근교만 나가도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걸 몰랐었다. 그러다가 서핑에 빠졌다"며 자신의 'OFF' 생활을 소개했다. 소유는 "스케줄 없으면 일주일에 2번 정도 간다"고 덧붙이기도.
'온앤오프' 소유의 서핑 선생님은 다름 아닌 가요계 선배 UP(유피) 멤버였다. 그 중 리드보컬을 담당했던 김용일. 그는 웨이크보드 세계 랭킹 5위, 대한민국 랭킹 1위 기록 보유자였다. 
약 1시간 40분 동안 수준급 서핑 실력을 과시한 소유는 절친 니콜과 저녁 식사를 약속했다. "친구한지 10년 됐다. 데뷔 하자마자 친해졌다"며 니콜을 언급한 소유는 "삼겹살이랑 냉면 먹자"면서 트레이드 마크인 먹방을 본격적으로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소유는 이사한 집을 소개하면서 감각적인 인테리어 포인트를 설명했다. 
'온앤오프' 소유는 "원하는 결혼 시기가 있냐"라는 성시경의 말에 "결혼에 대한 환상까지는 아닌데 최종 꿈은 엄마다. 너무 늦게 결혼하고 싶진 않다. 내 몸이 건강할 때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니콜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서는 "호주에서 열린 케이콘을 같이 갔었다. 둘 다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패턴이 잘 맞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니콜 역시 "10년 동안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유일한 베프라고 생각한다.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많아서 대화하기 친한 친구다"라며 소유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유도 "니콜은 소중하다. 남을 배려하는 게 많아서 같이 있는 시간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다"며 니콜의 성격을 극찬했다.
한편, tvN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내 모습(ON)과 '사회적 나'와 거리 둔 내 모습(OFF)을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주는 신개념 사적 다큐멘터리.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소유는 지난달 28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GOTTA GO (가라고)'를 발매했다. 소유의 신곡 'GOTTA GO (가라고)'는 자신감 넘치는 가사에 소유만이 낼 수 있는 음색이 더해져 새로운 소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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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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