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는 친구"..'집사부' 박나래X장도연's 자양강장제 우정→양세형도 감동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03 07: 53

'집사부일체'에서 박나래와 장도연이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자양강장제 같은 진한 우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의 절친인 양세형까지 훈훈함을 더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박나래와 장도연이 출연했다. 
장도연은 일기타임으로 이어가자고 했으나 모두 흥미로워하지 않아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럼 사담으로 바꾸자"면서 말을 돌려 폭소하게 했다. 박나래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를 틀면서 "이제 나래BAR로 가자"면서 한 땀한 땀 준비한 마성의 나래BAR로 초대했다. 

 
박나래는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게 폴라로이드를 이용해 멤버들 사진을 한 장씩 찍어줬다. 박나래는 "오늘만큼은 THE LUV(더럽)게 놀 것"이라면서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나래BAR 커리큘럼으로 단체군무를 제안, 박나래가 먼저 스페셜한 댄스를 선보였다. 
폭우 속에서도 열기가 고조됐다. 이승기는 "집에서도 정말 이렇게 놀았어요?"라며 깜짝 놀랐고 박나래는 '나래BAR' 커리큘럼을 전하면서 "일주일에 8일동안 놀아, 나래BAR에선 쉴 틈이 없다"면서 푸짐한 심야식당까지 오픈, 손님맞이용 플레이팅이라고 했다. 덕분에 모두 먹방에 빠졌다. 
옆에서 박나래는 방전됐다. 멤버들은 이렇게 힘들게 나래BAR 운영하는 이유를 묻자 박나래는 "제 삶의 낙, 열심히 일해서 무명 때 얻어먹었던 것 베풀고 싶어서 한다, 아무리 바빠도 이걸 안 하면 우울증이 온다"면서 "현재를 즐겨라"며 카르페디엠을 외쳤다.  
분위기를 몰아 텐션을 올리기 위해 EDM으로 더욱 흥을 끌어 올렸다. 난데없는 한옥 파티였다. 텐션을 제대로 살린 댄스타임이었다. 
박나래는 "속 깊은 얘기를 들어보는 진실게임"이라며 게임을 통해 지목된 사람에게 질문을 할 것이라 했다. 장도연은 "감정도 비워내야 새로운 감정을 채우는 것"이라 공감했고박나래는 "스트레스는 풀어야해, EDM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찾았다"며 건강한 일탈로 해소법을 찾았다고 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미래에 있으면 불안하고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에 충실하라"라며 '카르페디엠'을 외쳤다.  
특히 박나래는 "우리 언제 죽을지 몰라, 넘 황당한 이유로 우리 곁에 떠난 사람이 많다, 고등학생 때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던 아버지"라고 떠올리면서 "지금도 우리 삶에 죽음이 멀리 있다고 생각 안 한다,보고싶은 사람 있으면 보고,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어야한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해, 그게 우리 인생이더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자신의 행복이라 말했다. 
박나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나를 많이 보는 사람은 나니까, 거울 속에 있는 나를 내가 사랑 안 하면 누가 나를 사랑할까"라면서 여러 모양의 '나 다움'을 시작하는 것이 날 사랑하는 것이라 말했다. 
계속해서 박나래는 "내 개그는 호불호가 세지만 장도연 개그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개그, 상대가 불편하지 않게 한다"면서 "내 롤모델이 장도연이라 말 할 수 있을 정도"라며 질투가 날 정도로 자신의 자극제라 했다. 
그러자 장도연 역시 "오늘 아니면 말 못할 것 같아서 말하겠다"면서 "백프로 개그 프로에서의 박나래는 알지만 예능에서 일하는 박나래는 최근에 알았다"면서 역시 본보기가 되는 자극제아닌 자양강장제가 되는 친구 박나래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에게 어떤 개그우먼으로 남고 싶은지 질문, 박나래는 "첫번째로 단단한 사람, 그리고 건강한 웃음 주고 싶다"고 했다. 장도연은 "대체불가한 고수처럼, 대체불가한 캐릭터가 되고싶다"며 꿈을 전했고, 박나래는 그런 장도연에게 "제2의 누군가가 아니고 제1의 장도연"이라며 응원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절친으로 알려진 양세형은 "카르페디엠과 칭찬을 곱씹는다는 말이 너무 좋은 깨달음"이라면서 "하지만 내가 더 깨달은 것은 내 주위에 이렇게 대단한 친구가 있구나 깨달았다, 고맙다 친구들아, 같이 열심히 헤쳐나가자"며 두 사람을 향한 진한 우정을 드러내 뭉클함과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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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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