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초 영입 위해 이적료 할부 지급 도전... 도르트문트도 긍정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03 07: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빌트는 2일(한국시간) "산초의 이적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산초의 가치는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분할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7번으로 산초를 원하고 있다. 산초는 20살로 어린 나이지만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44경기에서 20골-20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이미 검증된 선수다. 계약기간도 2년밖에 남지 않아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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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적료에서 이견이 있었다. 하지만 양 측이 일단 6000만 파운드(938억 원)에서 초기 이적료에 합의하며 협상은 속도를 내고 있다. 도르트문트 역시 이번 여름 산초를 보내야 많은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 또 산초 역시도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선 일정금액을 먼저 지급하고 추구 2년간 이적료를 나눠서 도르트문트에 지급할 전망이 나왔다. 도르트문트도 이적료 지급 방식에는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재 합의된 금액만 보장된다면 지불 방식은 상관 없다는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럽 축구계가 어려운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르트문트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산초 이적에 대해 협상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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