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모이스 킨(20, 에버튼)이 유벤투스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떠올렸다.
킨은 3일(한국시간) 에버튼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그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그의 인간적인 면을 봐야 한다"면서 "그는 내가 유벤투스에 있을 때 정말 많이 도와줬다. 좋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킨은 유벤투스 최고 유망주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다. 헬라스 베로나에 임대돼 뛰기도 했던 킨은 어린 나이에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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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킨은 호날두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마리오 만주키치 등 공격수들이 대거 포진한 유벤투스에서 중용받지 못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킨은 유벤투스 시절 호날두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그의 비밀을 훔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또 그는 가장 어려운 상대를 묻는 질문에 "뛰어난 두 명이 있다. 바로 네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이상 PSG)이다. 유벤투스가 PSG를 상대할 때 맞섰는데 둘 다 환상적인 선수였다"고 떠올렸다.
킨은 미국프로스포츠를 즐기기도 한다.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농구(NBA)를 즐겨 본다"는 그는 "NFL에서는 오델 베컴 주니어(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NBA에서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